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4강 (문단 편집) ==== 총평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T1WIN vs JDG.jpg|width=100%]]}}} || >'''[[이현우(게임 해설가)|이현우]]: LPL 따운!''' > '''[[이상혁|The unkillable demon king]] rebuilds the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결승|throne]] with the skulls of his enemies!''' > '''[[이상혁|불사대마왕]]이 적들의 해골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결승|왕좌]]를 다시 세웁니다!''' >---- >4세트 17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https://media5jvqbd.fmkorea.com/files/attach/new3/20221030/14339012/7775224/5160452763/940ababf48d346d6c74eb696f1d693f0.mp4|경기에 쐐기를 박는 페이커의 4인 궁]]이 작렬하자 북미 해설진에서 나온 콜 LPL 1시드 징동의 4세트 넥서스가 터짐과 동시에 '''2017년 이후 5년 만에 LCK 내전 결승이 성사되었다.''' T1은 1세트에서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춤하는가 싶었지만, 이후 3세트 연속으로 징동을 압살하면서 징동과의 체급 차이를 완벽하게 증명하며 5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긴 시간 동안 LCK가 단순한 1부 리그 그 이상의 황부 리그로 군림했을 때 최전방에서 활약했던 페이커와 T1은 LPL의 마지막 희망 징동을 무참히 짓밟으며 황부 리그의 자격을 본인들의 손으로 다시금 가져왔다. 반면 LPL은 이로써 이번 월즈에서 그룹 스테이지 탈락, 8강 3:2, 3:0 탈락, 4강 3:1 탈락으로 나올 수 있는 모든 스코어로 탈락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T1은 한 번씩 아쉬웠던 지난 시즌들을 뒤로한 채 이번 월즈에서 LPL 서머 우승팀이자 1시드 징동, 2022 MSI 우승팀 RNG, 디펜딩 챔피언 EDG라는 LPL의 핵심 팀들을 무너뜨리며 LCK의 위상을 탈환하고 5년 만의 LCK 결승 내전을 확정시키면서 수많은 한국인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추가적으로 LCK는 LCK에게만 떨어진다는 법칙이 5년 만에 성립하게 된 건 덤. T1은 그룹 스테이지까지만 해도 제우스 의존도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이 있었으나, RNG와의 8강에 이어 징동과의 4강에서도 탑은 무난하게 반반으로 흘러간 반면 바텀과 미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종료되었다. 구마유시-케리아 듀오는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징동의 호프-미싱 듀오를 그대로 박살내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징동은 결국 루시안을 밴하고 진-카르마라는 극단적인 조합을 가져가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지만, T1의 바텀은 바루스-레나타 조합을 들고 와서도 2레벨 만에 카르마를 잡아낸 뒤 그대로 바텀 차이를 증명해 버렸다. 미드에서는 페이커가 시그니처 챔피언인 라이즈와 아지르로 시종일관 협곡을 그야말로 쥐락펴락하는 동안 야가오는 경기 내내 질질 끌려다니며 존재감이 완전히 지워져 버렸다. 초반을 팀적으로 투자 받은 바텀이 벌어주었다면 페이커는 혼자서도 미드 라인전을 리드해 주었고, 중후반 T1의 운영에 가장 큰 힘을 보태고 승리로 이끌어 주었다. 미드와 바텀의 활약이 유독 크게 드러날 수 있었던 이유는 팀이 위기에 빠질 만한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기량과 팀적인 호흡으로 상황을 뒤집어냈다는 것, 그리고 유리할 때는 그 기세를 붙잡은 채로 절대 내주지 않는 플레이 또한 주요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페이커가 라이즈로 맹활약하며 T1이 결승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카드가 생겼다. 라이즈는 사일러스를 상대로 라인전 우위를 가져가는 챔피언인데, 그 사일러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미드의 차력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젠지와 DRX 두 팀 모두 많이 보여줬기 때문이다. 따라서 GEN-DRX 중 누가 결승에 올라오던지 페이커의 라이즈는 T1 입장에서는 상당히 핵심적인 밴픽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징동은 369와 카나비를 앞세우며 강하게 맞섰다. 탑정글에서는 판정승을 거두었다고 바라보는 시선도 많았다고 할 만큼 뛰어났다. 미드는 가뜩이나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한데 역량 차이가 극심하게 벌어져 그대로 존재감이 지워졌고, 바텀은 처참히 박살나는 가운데 집요한 탑 갱과 교전으로 본인들의 최대 강점인 중반 이후 팀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왜 이기는지 모르겠는데 끝나고 보면 이겨있다고 평가 받던 이제까지 징동의 경기들과 달리, T1은 징동의 구도 짜기, 빨려들어오도록 유도 후 역습 전술에 쉽사리 당해주지 않으면서 오히려 구마유시의 외줄타기와 페이커의 라이즈 운영, 오너의 기습적인 이니시 등으로 징동을 역으로 이리저리 흔들었다. 결국 미드에서 페이커와 야가오의 영향력 차이, 그리고 바텀의 체급 차이를 메우지 못하고 T1에게 철저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분명 징동도 미드와 바텀에서의 체급을 인정하고 369와 카나비가 탑 게임을 하면서 승전보를 만드는 상황도 나오긴 했었지만, 제우스가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고 오히려 딜량 1등을 할 정도로 좋은 폼을 보이며 큰 의미를 거두진 못했다. 결과와는 별개로 이번 월즈 경기들 중 가장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기였다. 징동은 자신들이 왜 LPL 1황이었는지를 증명하듯 카나비를 앞세워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T1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며, 진짜 이 팀이 EG에게 초반을 질질 끌리다 꾸역승을 하고 담원이랑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던 그룹 스테이지의 그 팀이 맞나 싶은 모습을 보였다.[* 단, 이건 징동이 못했다기보단 담원이 예상 외의 저력을 보여주며 폭주한 게 더 컸다. 실제로 징동과 담원 모두 서로에게 단 1패만 적립하면서 그룹 스테이지를 돌파했었다. 거기다 담원은 이미 LCK 스프링-서머 모두 해당 시즌 준우승팀과 플옵 4강에서 5세트 풀꽉 접전을 벌일 정도로 빅 게임에선 강해지는 모습을 꾸준히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1세트 한정이었고, 2세트 이후로는 점점 집중력을 잃더니 4세트에서는 팀적으로 멘탈이 많이 나가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많이 노출되었다. 결국 징동은 1:3이라는 스코어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리고 1년 뒤,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4강#s-3.2|이 두 팀은 서로 반대되는 입장으로 다시 월즈 4강에서 만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